경희대학교 Peace BAR Festival

개최현황

Peace BAR Festival 2015

함께할 우리의 가치, 그 가능성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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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취지

‘행복한 삶,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근본 화두입니다. 그러나 나와 너, 우리와 그들 사이의 갈등과 고통, 불안과 불신의 정조(情調)는 나날이 늘어갑니다. 그런 가운데 잇달아 공개되는 지구 문명 보고서는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문명 융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존하는 굶주림과 가난, 깨끗한 물 한 모금의 절규, 증폭되는 빈부격차, 일상화된 핵·테러 위협, 녹아내리는 극지방 빙하와 생태 위기.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문명의 흐름은 ‘인간이 과연 안전과 행복의 조건을 더 이상 이끌어갈 수 있을까’라는 근원적 물음을 던집니다.

경희대학교는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1921∼2012)가 1981년에 제안한 UN 세계평화의 날 34주년을 기념합니다. 올해는 특히 UN 창설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 행사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섭니다. 경희는 다시 한 번 묻고자 합니다. 여전히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할 삶의 근본 가치, 안전과 행복은 어떻게 이룰 수 있나? ‘우리는 현대문명의 수혜자로, 그 특권을 과연 이어갈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Peace BAR Festival(PBF) 2015를 개최합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9월 21일 오전 행사 기념식에서는 지난 33년의 세계평화의 날 개관 소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의 기념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현대문명의 오만과 억압 정치에 맞서 한평생 ‘역사의 진실’과 ‘책임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벨벳 혁명(Velvet Revolution)’의 주역 故 바츨라프 하벨(V?clav Havel) 전 체코 대통령께 명예 평화학 박사학위를 수여합니다. 뒤이어 이를 축하하는 체코 국립 음대와 경희대 음대의 특별한 공연을 갖습니다. 당일 오후에 진행될 <명예박사학위 수여 기념 원탁회의>는 하벨 연구의 권위자 체코 카렐대학교 마르틴 부트나(Martin C. Putna) 교수와 국내 전문가가 자리를 함께해 이 시대 하벨의 생애와 철학이 주는 역사적 의의를 성찰합니다. 다음 날 9월 22일 진행될 <세계평화의 날 기념 특별좌담>에는 전·현직 대학 총장 3인이 함께해 ‘성찰과 전망’의 자리를 갖습니다. 이 시대 대학과 정치, 정치와 대학은 어떤 문제의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야 할 것인가? 이 질문과 함께 더 나은 인류와 문명의 내일을 위해 우리가 함께 일궈가야 할 혁신과 창조의 길을 모색합니다.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은 지속가능한 인간의 미래를 위한 꿈과 상상, 가치의 길을 열어가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을 때 우리는 인간의 안위와 행복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PBF 2015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eace BAR Festival 2015
KYUNG HE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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