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인 위기는 없다, 전 지구적 위기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논리를 넘어, 연대와 포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9월 23일 제39회 UN 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Peace BAR Festival 2020) 원탁회의에서 이 같은 발언이 터져나왔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9월 2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개막한 제75차 UN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책임론 공방에 몰두하며 문제해결은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이것이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됐으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지구적 협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들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기후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전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라는 신종 유행병과 싸우고 있다. 인류는 지금 역사상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불투명한 미래의 시간대로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경희대학교는 ‘긴급성의 시대, 정치 규범의 새 지평’을 주제로 제39회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Peace BAR Festival 2020)를 개최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지구적 의제, 특히 기후 위기에 주목하며 실천적 대안을 모색했다. 경희대학교는 1981년 경희의 제안으로...
인류는 현재 코로나19로 고통과 절규, 불안에 휩싸여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하면서 인류가 겪는 지구적 고통의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인류가 동 시간대 함께 경험하고 있는 위기상황은 긴급성의 시대를 초래했다. 지난 9월 22일 경희대학교는 이 같은 위기 의식을 담아 ‘긴급성의 시대, 정치 규범의 새 지평’을 주제로 한 ‘제39회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Peace BAR Festival 2020)’를 개최했다...
전 세계에서 폭력과 전쟁이 중단되는 날. UN은 매년 9월 21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선포, 하루 동안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평화의 이상을 기념·고양하도록 한다. 이날은 1981년 11월 30일 열린 제36차 UN 총회에서 제정됐다. UN 총회는 15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1982년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세계평화의 날은 2001년부터 9월 21일로 고정),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정한다’고 결의했다.
당시 세계는...
지난 9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UN 총회가 개막했다. 이번 총회의 화두는 단연 기후재앙이었다. UN은 총회에 앞서 23일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열었고, 지난해 초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 “적색경보를 발령한다”는 초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기후재앙의 긴박성을 세계에 알려온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더욱 강도를 높여 강한 행동을 요청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를 촉발한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각국 정상들에게 미래세대를 위한 행동에 나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38회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이 한창이던 지난 9월 19일(목) 오전 10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조인원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 이리나 보코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 피터 와담스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어른들은 자신의 자녀를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눈앞에서 미래를 빼앗고 있다. 더는 핑계를 대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 위기를 위기로 다루지 않으면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제24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울려 퍼진...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한 그루의 나무가 베이고, 마지막 강물이 오염되고, 최후까지 살아남은 마지막 물고기 한 마리가 그물에 걸리는 날이 온다면, 우리는 그때야 비로소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을 방문한 방문객의 발이 이 문구가 새겨진 3층 계단에서 멈췄다...
“우리의 미래, 모두를 위한 길!” 가을바람을 타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가 퍼져나갔다. 지난 9월 17일(화) 서울캠퍼스 청운관 앞마당과 국제캠퍼스 멀티미디어관 B114호에서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평화주간 개회식이 열렸다. 이 개회식을 신호탄으로 닷새간 경희 캠퍼스는 평화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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